정준하, "비행기 승무원 아내, 첫 눈에 반했다"

일본행 비행기에서 만나 윤손하에게 소개팅 부탁
  • 등록 2013-06-14 오전 10:12:41

    수정 2013-06-14 오전 10:12:41

정준하가 방송을 통해 공개한 결혼식 당시의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방송인 정준하가 배우 윤손하 덕분에 아내 니모와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아내와 운명 같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정준하는 “2008년에 일본에 사는 지인에게 빌린 돈을 받으려고 도쿄로 갔다. 그 때 비행기에서 승무원인 아내 ‘니모’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니모’는 정준하가 아내를 부르는 애칭이다.

정준하는 “당시 승무원들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사진을 찍게 됐다. 그런데 사진기 들고 계신 분에게서 너무 광채가 났다. 아내였다”면서 “눈이 계속 아내에게 갔다. 이름이 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사진 찍고 자리로 돌아가면 끝인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정준하는 “결국 비행기에서 내릴 때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매일 이메일을 확인했다. 2주 후 이메일이 와 있었고 어설프게 답장을 보냈다”며 “마침 일본 활동 중이던 윤손하와 아내가 아는 사이였다. 윤손하를 통해 정식으로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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