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호, '지성이면 감천' 첫 등장 '호평'

  • 등록 2013-05-01 오전 11:33:45

    수정 2013-05-01 오전 11:33:45

임윤호(사진=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배우 임윤호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임윤호는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장동욱 역을 맡았다. 극중 그는 세상 물정 모를 때 폭행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복역하다 가출소한 인물. 출소 후 제과제빵 기술로 빵집에 취직해 일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다가 10세 연상의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는 지난 30일 방송된 ‘지성이면 감천’ 2회에 처음 등장했다. 찜질방에서 경찰이 등장하자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최진사의 둘째딸 이영과의 만남을 안정적으로 그려냈다. 진중한 연기 톤으로 장동욱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이 끝난 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SNS에는 임윤호를 응원하는 댓글이 여럿 눈에 띄었다. 시청자들은 “임윤호 때문에 매일밤 마음 설렐 것 같다”, “7급 공무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연기력 좋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예술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임윤호는 “전작인 ‘7급 공무원’ 제이제이(JJ)라는 인물을 통해 어두운 모습을 주로 보여줬는데 이번 ‘지성이면 감천’에서는 긴 호흡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윤호는 앞서 MBC ‘7급 공무원’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테러리스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부모와 형 최우혁(엄태웅 분)의 죽음으로 큰 슬픔을 간직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연기를 실감 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짙은 눈썹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이국적인 매력을 풍기는 그는 1989년생이다. 183㎝, 70㎏의 준수한 체격을 지녔다. 미국 뉴욕 주립대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일명 ‘엄친아’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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