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2년 만에 일본 팬미팅 성황리에 마쳐

  • 등록 2012-12-03 오전 9:51:02

    수정 2012-12-03 오전 9:51:02

배우 이민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민호가 2년 만에 일본 팬미팅을 가졌다.

이민호는 2일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학교 홀에서 ‘이민호 위드 윈터 심포니(Lee Min Ho with Winter Symphony)’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 팬미팅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모두 세 번째로 열리는 일본 공식 팬미팅이었다.

이민호는 이날 팬 미팅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낭독, 노래, 토크쇼 등을 펼쳤다. 팬들에게 노래 선물로 일본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히트곡 ‘밀크 티’와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마이 에브리씽(My Everything)’을 열창했다.

이민호는 행사 중간 3층부터 1층까지 객석을 돌며 직접 인사하는 팬 서비스를 펼쳐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민호는 “여러분으로부터 늘 에너지를 얻는데, 이런 사랑을 받을 수 있어 연기자로서 행복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애용하던 빨간 목도리를 잘라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행사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이민호의 주연작 ‘시티 헌터’와 최신작 ‘신의’의 하이라이트가 상영됐다. 이민호는 이날 팬미팅에서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의’의 캐릭터인 최영과 공통점을 묻자 “말한 것과 약속을 꼭 지키려고 하는 점이 비슷한데 나라면 좀 더 여성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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