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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계된 12-13 EPL 경기 중 박지성의 소속팀 QPR 경기는 평균 2.6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박지성의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시즌 평균 시청률 1.201%의 두 배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박지성의 출전이 잦았던 지난 시즌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청률 역시 평균 1.560%로 QPR보다 낮았다.
명문 구단에 소속된 박지성의 모습보다 떠오르는 팀에서 주장으로 맹활약을 펼치는 박지성의 모습이 국내 팬들에게 더욱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EPL을 단독으로 중계하고 있는 SBS ESPN은 이같은 박지성 이적 효과가 기성용이라는 새로운 프리미어리거의 탄생을 만나 국내 EPL의 전성기를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기성용이 후반 교체 투입되며 화려하게 데뷔한 스완지시티와 선더랜드의 경기는 1.702%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