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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4일(이하 현지 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의 폭발력은 이어가지 못했지만 중요할 때 장타를 뽑아내며 영양가 높은 타점을 뽑아냈다.
첫 타석 결과는 좋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수 땅볼 아웃.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선 제 몫을 다해냈다.
이후 두 타석은 내리 범타. 특히 5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 벤치는 12-1로 크게 앞선 6회, 추신수를 커닝햄으로 교체했다. 낮 경기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2리를 유지했고 클리블랜드는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