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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연출 김용수·한상우 극본 김인영) 마지막회에서는 선우(엄태웅 분)의 친아버지가 진노식(김영철 분) 회장이라는 사실을 안 장일(이준혁 분)이 독설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던 준혁은 선우를 찾아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제 좋냐. 속이 후련하냐"고 소리쳤다. 이에 선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넌 언제나 네 생각만 한다. 15년 전 당했을 내 입장을 생각해보라"며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한편 이후 장일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진노식에게 총구를 겨누어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