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미친 존재감`으로 드라마 `킹2hearts`에 합류

세계적인 자본가 `존 메이어` 역
치명적인 매력으로 로열패밀리 위협
  • 등록 2012-01-30 오전 8:18:30

    수정 2012-01-30 오전 8:18:30

▲ `미친 존재감`으로 연이어 안방극장을 공략하는 배우 윤제문,(사진=나무엑터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므슈파탈` 윤제문이 MBC 새 드라마 `킹2hearts`(가제)에 출연한다.

윤제균은 `킹2hearts`에서 엄청난 자금력으로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국적 군사복합체의 지주회사 클럽 M 회장인 `존 메이어`(한국명 김봉구)를 연기한다. 윤제균은 이어 드라마 `마이더스`와 사극 `뿌리 깊은 나무`에서 보여준 `미친 존재감`으로 지난해 안방극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존 메이어(윤제문 분)는 한국에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떠나 정계와 재계에서 막강한 힘을 키운다.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을 점령하는데 방해가 되는 대한민국 로열패밀리를 차례차례 위협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는 인물이다. 후에 `재하(이승기 분)`과 정면 대결하면서 한반도를 접수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윤제문은 처음에 `존 메이어`가 재미교포라는 설정을 듣고 영어 대사에 대해 다소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26일에 첫 대본 리딩을 한 후에 "영어 대사에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윤제균은 이어 "`뿌리깊은 나무`와 비슷한 점이 있다면 왕에게 대항한다는 점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설정은 비슷하지만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킹2hearts`은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대한민국 입헌 군주제라는 설정 아래 남한의 왕자와 북한의 특수부대 여자교관이 정략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휴먼멜로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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