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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판타지 사극 로맨스
현재까지는 세 드라마 가운데 `해를 품은 달` 분위기가 가장 좋다. `해를 품은 달`은 예고편이 전파를 탈 때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 순위에 오르며 인기다.
`해를 품은 달`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을 그린다. 정은궐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등 스타성과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 등으로 관심이 뜨겁다.
무엇보다 `해를 품은 달`은 사극, 로맨스, 판타지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가 TV화면에 어떻게 표현될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난폭한 로맨스`는 야구를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프로야구 선수와 여 경호원의 사랑이야기로 이동욱과 이시영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로맨틱 코미디의 핵심이 캐릭터에 있는 만큼 `까칠남`과 `난폭녀`라는 캐릭터 설정이 눈길을 끈다.
◇`부탁해요 캡틴`..본격 항공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은 여객기 여 부기장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 `해를 품은 달` 만큼 소재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드라마다.
과거에도 `파일럿`(1993년) `창공`(1995년) 등 파일럿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있었다. 하지만 `부탁해요 캡틴`은 조종석 등 비행기 내부, 관제탑 세트를 만드는데 8억 원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을 만큼 본격 항공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부탁해요 캡틴`에는 구혜선, 지진희 등이 출연한다. 구혜선이 밝고 씩씩한 부기장 한다진 역을 지진희가 그녀의 성장을 돕는 까칠한 기장 김윤성 역을 맡았다. 성장통 속 남녀 주인공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