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SK 감독 대행이 삼성과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로 고든을 예고했다.
이 대행은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고든을 5차전 선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든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5.1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1승을 거뒀고, 플레이오프에선 9.1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1승1패를 거뒀다.
이 대행은 6차전 선발에 대해서는 "윤희상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고효준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확정되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선발등판하는 김광현에 대해서는 "제일 좋다. 믿기 때문에 뒤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 끝까지 길게 던지게 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