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윤학, 10월 현역 입대..팬들 `눈물바다`

  • 등록 2011-09-16 오전 7:17:39

    수정 2011-09-16 오전 7:24:00

▲ 초신성 윤학(사진제공=마루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우뚝 선 그룹 초신성 멤버 윤학이 10월 말께 현역으로 입대한다.

윤학은 15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된 초신성의 `라이브 투어 2011` 도중 "조만간 군 복무에 나서게 돼 한동안 여러분을 찾아뵙지 못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잔잔한 음악이 흐른 후 나온 그의 발언에 5000여 명이 모여든 공연장은 삽시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흐느끼는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초신성의 동료 멤버들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관련 소식이 확산되면서 소속사는 이날 오후 10시 한국과 일본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윤학의 현역 입대를 공식화했다.

소속사는 공지문을 통해 "입대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초신성의 멤버로서 충실히 활동할 예정"이라며 "전역 후 팬 여러분께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학의 입대 일자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학은 "갑작스러운 발표에 팬 분들이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당분간 만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초신성에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땅히 해야 할 국방의 의무이기에 10월 중 입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성실히 임한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초신성은 일본경제신문이 발간하는 주간지 `일경엔터테인먼트` 최근 호에서 한류 남성 그룹 인기 순위 2위(동방신기 1위)에 오를 만큼 일본 내 인기가 상당한 팀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낸 모든 현지 싱글이 오리콘 차트 6위권 내에 들었고, 11개 도시 15회 현지 투어 전석을 일찌감치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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