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성훈, 신혼여행에서 ‘여장’ 시청자 웃음 폭발

  • 등록 2011-06-06 오전 9:29:27

    수정 2011-06-06 오전 9:29:27

▲ SBS 신기생뎐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배우 성훈이 여장패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40회에서는 아다모(성훈 분)가 단사란(임수향 분)을 위해 여장 차림으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단사란과 아다모는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떠났고 사란 앞에 긴머리 가발에 치마를 입은 여장 차림의 건장한 다모가 등장했다.

다모는 긴머리를 쓸어 올리며 “나 섹시하지 않냐”며 평소와는 정반대의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모습을 본 사란은 “지금 그걸 이벤트라고 하냐”며 타박했지만 다모의 머리에 꽂힌 핀을 보고 “아직도 가지고 있었냐”며 감동의 눈길을 보였다. 예전 사란이 부용각에 들어가기 직전 다모에게 받은 핀이었던 것.

이어 사란은 “이상하니까 벗어”라고 말했고 다모는 망설임없이 옷을 벗으려고 해 사란을 당황하게 했다. 사란은 “들어가서 갈아 입으라”고 다모를 밀었고 이에 다모는 “남편 몸 궁금하지 않냐”며 음흉하게 다가와 사란을 긴장하게 했다.

사란은 다모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그 가발이라도 벗어라”며 어울리지 않는 여장에 폭소했고 다모는 또 한번 긴 머리를 흔들어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금라라(한혜린 분)가 부용각의 기생이 되겠다고 선언해 가족들을 경악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약혼자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결혼을 취소한 라라는 “평범하고 순탄한 삶은 내 몫이 아닌 것 같다”며 기생이 될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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