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금라라 예비 시모, 파혼에 위자료 요구 `경악`

  • 등록 2011-05-30 오전 8:58:38

    수정 2011-05-30 오전 8:59:26

▲ SBS `신기생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에서 금라라의 파혼에 위자료를 요구하는 예비 시어머니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신기생뎐` 38회에서 금라라(한혜린 분)는 결혼을 준비하던 아버지 병원의 의사가 맞선을 보는 모습을 목격하고 파혼을 결심했다.

맞선 현장을 들킨 약혼자는 “엄마가 아는 집 딸”이라며 변명했지만 금라라는 배신감에 분노했다.

예비 시어머니 또한 “내 친구가 결혼업체 사장인데 까다로운 여자 회원이 있어서 한번만 만나달라고 해 거절할 수 없었다. 오해하지 말라”며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금라라는 “목소리 하나 안떨리고 나를 속였다. 내가 완전히 사람 잘못봤다”며 배신감에 파혼할 뜻을 전했고 가족들도 분노했다.

예비 시어머니를 만난 금라라는 “어떤 경우에도 거짓말은 용서 못한다. 결정했다”며 파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예비 시어머니는 “나한테 풀고 화해하라”며 라라를 회유했지만 가족들에게도 알렸다는 사실을 알고 얼굴색을 바꾸었다.

그녀는 “결혼이 장난이냐”며 “살면서 바람도 핀다. 밥 한번 먹은 것 가지고 그러느냐”며 오히려 라라를 의부증으로 몰아갔다. 이어 “파혼하자는 얘기냐”며 “원장님 뵙고 의논하겠지만 우리한테 위자료 주겠지?”라고 파혼에 대한 위자료를 요구해 라라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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