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7일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15일 전체 회의를 통해 김성근 감독을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SK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3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성적 보다는 耳順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야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국내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중.장년 계층에게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동기부여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구마구 최고 타자상과 최고투수상에는 올시즌 9경기 연속 홈런과 7관왕을 기록한 이대호와 단일시즌 23경기 QS를 기록한 류현진이 선정됐다.
최고신인상에는 음지에서 고생하다 5년 만에 기회를 잡은 두산 포수 양의지가, 의지노력상에는 입단 7년 만에 1군에서 만개한 한화 최진행, 코치상에는 팀 타율 1위로 공포의 타선을 구축한 김무관 롯데 타격코치가 능력을 인정받았다.
프런트상에는 5년동안 신인왕 3명을 배출한 두산 김현홍, 이복근 스카우트 부장이, 아마 지도자상에는 30여년간 후진을 양성하고 내년 2월에 퇴임하는 윤병선 건국대 감독, 심판상에는 KBO 김풍기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이 밖에 일본 진출 첫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태균(지바 롯데)이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됐고 한화 송진우와 삼성 양준혁은 공로상을 공동 수상한다.
2010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된다.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마구마구 일구대상 :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
마구마구 최고타자 : 이대호(롯데)
마구마구 최고투수 : 류현진(한화)
마구마구 의지노력 : 최진행(한화)
마구마구 신인 : 양의지(두산)
마구마구 코치 : 김무관(롯데)
마구마구 심판 : 김풍기
마구마구 프런트 : 김현홍, 이복근(두산)
마구마구 아마지도자 : 윤병선 건국대 감독
마구마구 특별상 : 김태균(지바 롯데 마린스)
마구마구 공로상 : 송진우(한화) 양준혁(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