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최나연(22.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단독 3위를 유지해 최종일 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최나연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6천53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던 최나연은 이날도 16번홀(파5)까지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선전했으나 마지막 2개 홀에서의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하지만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타를 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9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바짝 따라붙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1천만달러 소녀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지만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인 아이린 조(25)가 14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정지민(25)과 이정연(30)은 11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