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GC CA챔피언십에 출전중인 양용은(테일러메이드), 최경주(나이키골프)가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주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양용은(테일러메이드)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골프장 블루코스(파72.7천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한타를 더 늘려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1위로 밀렸다.
양용은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이후 버디 4개를 더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역시 두 개를 더해 1오버파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 2라운드 52위에서 9계단이나 밀린 61위가 됐다.
전날 선두였던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닉 와트니(미국)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렸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4언더파 68타를 치며 부상 회복 후 복귀한 올 시즌 가장 좋은 스코어를 냈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