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 최경주 하위권 탈출 실패

  • 등록 2009-03-15 오전 11:24:38

    수정 2009-03-15 오전 11:24:38


[노컷뉴스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GC CA챔피언십에 출전중인 양용은(테일러메이드), 최경주(나이키골프)가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주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양용은(테일러메이드)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골프장 블루코스(파72.7천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한타를 더 늘려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1위로 밀렸다.

양용은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이후 버디 4개를 더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역시 두 개를 더해 1오버파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 2라운드 52위에서 9계단이나 밀린 61위가 됐다.

최경주(나이키골프)도 버디 3개에 보디 3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에 그치며 공동 68위로 밀렸다.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은 이븐파를 치며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전날 선두였던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닉 와트니(미국)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렸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4언더파 68타를 치며 부상 회복 후 복귀한 올 시즌 가장 좋은 스코어를 냈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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