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맨 인 블랙' 감독이 할리우드 리메이크

  • 등록 2009-03-02 오전 8:29:48

    수정 2009-03-02 오후 2:33:19

▲ '과속스캔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 제작 토일렛픽쳐스, 디씨지플러스)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더구나 이번 리메이크는 ‘맨 인 블랙’의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과속스캔들’ 해외 세일즈 대행사인 엠라인 디스트리뷰션 손민경 대표에 따르면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과속스캔들’을 관람한 뒤 “정말 재미있고 지적이며 많은 감동과 가치가 있는 훌륭한 영화로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주제를 갖고 있다”며 연출을 확정지었다.

또 감독이 확정된 뒤 유니버설, 소니, 디즈니, 파라마운트 등 많은 메이저급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 의사를 밝혀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거대 연예 에이전트인 윌리엄 모리스사가 이번 계약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어 주연 배우도 스타급으로 캐스팅될 것이라고 엠라인 디스트리뷰션 측은 전했다.

지난해 12월3일 개봉한 ‘과속스캔들’은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순위 6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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