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마이클 베이, 알고보니 공포 전문

'언데드' '13일의 금요일' 등 연이어 개봉
  • 등록 2009-02-14 오전 11:05:52

    수정 2009-02-14 오전 11:05:52

[노컷뉴스 제공] '트랜스포머', '아마겟돈' 등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세계 흥행을 이끌었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최근 공포물에서 유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언데드'(26일 개봉), '13일의 금요일'(3월 13일 개봉) 등 두 편의 공포물 역시 마이클 베이 손에 의해 탄생된 작품이다.

평소 호러 광팬으로 알려진 마이클 베이가 그동안 제작한 공포영화만도 5편에 이른다. '언데드', '13일의 금요일'을 제외하고라도 '오감을 지배하는 걸작'이란 평가를 받은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아미타빌 호러'(국내 미개봉) 그리고 '힛쳐'까지 모두 마이크 베이의 손을 거쳤다. 공포영화를 연출하지 않는 이유가 오히려 궁금할 정도다.

특히 새롭게 태어난 공포시리즈의 대명사 '13일의 금요일'은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으로 호흡을 맞췄던 마커스 니스펠 감독과 오래전부터 기획했던 작품. 마이클 베이 스타일로 리뉴얼한 캐쥬얼 공포로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1편의 감독 겸 제작자인 숀 s. 커닝험이 제작자로 동참해 화제를 모았다.

'언데드'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게 쫓기는 매력적인 여대생 케이시가 자신의 몸을 통해 다시 태어나려는 악령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생명을 위협당하게 된다는 내용.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 영상이 만나 기존 공포와 차별화된 섬뜩한 공포를 선사한다. '다크 나이트' 각본가 데이빗 S. 고이어가 각본, 연출을 맡아 제작자 마이클 베이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도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 '메신저-죽은 자들의 경고' 등 다수의 공포영화를 제작했다. 마이클 베이와 달리 샘 레이미는 공포물 '이블데드', '기프트' 등을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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