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골프토토, 대상선수 체감 온도를 파악하라

  • 등록 2008-11-09 오후 12:06:51

    수정 2008-11-09 오후 12:06:51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8년 골프토토 게임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골프토토는 11월에 발매되는 게임으로 사실상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된다. 12월 치러지는 대회가 소수이기 때문에 골프팬들의 막바지 베팅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종합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온> 11월호에서 ‘체감 온도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적중확률을 높일 수 있는 골프토토 베팅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날씨와의 전쟁
11월 대상경기 가운데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에는 많은 변수가 따른다. 계절로 보면 늦가을이지만 경기가 어느 지역에서 열리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체감 온도는 초겨울처럼 매우 춥게 느껴질 수 있다. 11월에는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비롯해 기후조건, 골프장 잔디와 그린 상태 등이 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1월 대회를 살펴보자.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이 제주도에 많이 위치해 있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날씨가 좋긴 하지만 바람의 변수를 안고 있다. 제주도 골프장들은 변화무쌍한 바람이 난적이다. 홀마다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제주도에서 경기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 따라서 제주도에서 치러진 대회 성적을 대상선수 기준으로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KLPGA 투어와 다르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11월 대회는 다양한 지역에서 치러진다. 예를 들어 KPGA 선수권 대회는 서울보다 북쪽인 경기도 포천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이런 경우 오전에 경기하는 선수들은 추위와의 전쟁을 치러야 할 수 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다면 영하권에서 출발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급격하게 온도가 내려가면 그린이 딱딱해져 퍼트가 쉽지 않아진다. 눈이나 비까지 내린다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선수들이 변화가 심한 날씨를 이기기 위해 장갑에서부터 우비, 티셔츠 등 다양한 준비물을 챙기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날씨, 골프장 컨디션 등 다양한 사항들을 잘 살펴야 적중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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