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앤서니 김, 3R 공동선두 도약

  • 등록 2008-07-27 오후 3:09:33

    수정 2008-07-27 오후 3:09:33

[노컷뉴스 제공] 앤서니 김(23 · 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3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앤서니 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오크빌의 글렌애비골프장(파71 · 7,273야드)에서 열린 RBC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다. 악천후로 16번홀에서 경기를 중단한 체즈 리비(미국)과 공동선두를 이루며 시즌 3승 가능성을 높였다.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범했던 전날 2라운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역시 악천후로 이날 2라운드 16번홀(파4)부터 경기를 재개한 앤서니 김은 17번홀(파4)까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어 18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상승세는 3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5~7번홀 3연속 버디를 낚은 앤서니 김은 9, 10번홀 연속버디로 순항했다. 앤서니 김은 이어 13번홀과 18번홀까지 버디를 솎아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기록 면에서도 절정의 기량이 드러났다. 드라이버샷 필드 적중률이 83.3%로 참가선수 중 공동 2위, 홀당 퍼팅수는 1.55개로 단연 1위였다.

3라운드 후 앤서니 김은 "내 수윙 감각이 돌아왔다. 편하게 경기했다"면서 "우승할 수 있는 좋은 순위에 올랐다. 내일 (우승)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공동선두인 리비는 올해 데뷔해 '톱10'에 1번 오른 무명으로 마지막 라운드에 앞서 3라운드 잔여홀(17, 18번홀)을 치러야 하는 부담이 남았다. 리비는 "앤서니 김과 나는 경기 스타일이 다르다"면서 "그는 장타를 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한 나는 경기에 대한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 외 한국 출신 선수는 위창수(36 · 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4 · 코브라골프)이 8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다. 양용은(36 · 테일러메이드)는 4언더파 공동 34위로 밀려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