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하루 하루가 다를 정도로 놀라운 부상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최종전을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기자회견서 "우리는 박지성이 1월까지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를 챔피언스리그 출전명단에 등록하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빨리 돌아올 줄 알았다면 그는 로마전에도 뛸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일단 "우리는 박지성을 다음 주 2군 경기에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힌 퍼거슨 감독은 "그는 언제라도 1군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오는 23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통해 공식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