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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13회에서는 머리를 묶어주는 자연스러운 스킨십뿐만 아니라 달콤한 칭찬 세례로 고은하(한선화 분)의 혼을 빼놓는 서지환(엄태구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서지환의 고백으로 마침내 마음이 이어진 서지환과 고은하는 연애 초기 특유의 풋풋함과 설렘을 만끽하고 있다. 비록 상대방을 의식하느라 횡설수설하고 뚝딱거릴 때도 있지만 살아온 세계가 달랐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하나씩 맞춰가며 사랑을 무럭무럭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었던 서지환은 고은하를 통해 점점 부드러워지고 서툴지만 그녀에게 감정을 표현하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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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서지환은 “예쁘네, 우리 은하”라는 달콤한 말로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는 잠들어있던 고은하의 옛 추억을 깨우는 마법의 주문처럼 발동, 고은하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에 한밤중 서지환, 고은하 단둘만의 오붓한 데이트와 설렘 가득했던 분위기에 순간 떠오른 고은하의 기억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놀아주는 여자’는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