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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에 방송한 ‘눈물의 여왕’ 첫회는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이전 방영했던 ‘세작, 매혹된 자들’의 최고 시청률(7.8%)보다는 낮지만, 첫 회 시청률(4.0%)보다 높은 수치다.
작품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현우가 해인에게 이혼을 말하려던 순간, 해인이 먼저 “나 죽는대. 석 달 정도 남았대”라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면서 첫회가 끝났다.
같은 날 방송한 KBS2 ‘고려거란전쟁’은 12%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안보현·박지현 주연의 SBS ‘재벌X형사’는 10.1%, 김남주와 차은우 주연 MBC ‘원더풀월드’는 6.4%, JTBC ‘닥터슬럼프’는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