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우디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오만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첫 승을 챙긴 사우디(승점 3, +1)는 태국(승점 3, +2)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에 자리했다. 눈앞에서 승점을 놓친 오만(승점 0, -1)은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오만의 역습 상황에서 하산 팀바크티가 상대 공격수 무센 알 가사니를 잡아채며 넘어뜨렸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 아야에이가 성공하며 오만이 앞서갔다.
기세를 탄 사우디는 경기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가레브가 올려준 코너킥이 동료 선수 머리를 거쳐 알리 부라이히가 헤더골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앞서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F조 1차전에서는 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태국은 수파차이 차이데드가 두 골을 터뜨리며 조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