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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가 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한 넷플릭스 ‘사냥개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상이는 “시즌2를 생각하면, 김명길 세력이 셌는데 또 얼마나 더 지독한 놈이 나와야할까 그런 걱정이 크지 몸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체질상 원래 잘 찌고 잘 빠지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며 “살을 빼는 것이 두렵진 않다”고 덧붙였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상이는 이 작품을 통해 첫 액션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냥개들’은 공개 이후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상이는 “신기했다. 한국 넷플릭스 1위를 한 것도 신기한데 글로벌 7위, 6위, 5위, 2위까지 갔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드라마가 코로나19 배경을 하고 있는데 전세계가 겪은 일이기 때문에 초반 몰입이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정통 액션은 오랜만에 나온 거라 재미있게 봐주신 게 아닐까 추측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이는 “배우가 자기 작품을 객관적으로 보는건 쉽지 않다. 제가 못하거나 아쉬웠던 것만 보이더라. 반성하면서 봤다”며 “그것 말고는 대본에 나와있었던 것과 편집점이 다른 게 몇개 있었다. 엔딩이 달라진 것. OTT는 바로 다음화를 볼 수 있는데 그런 계획들과 플랜들이 있었구나 싶었다. 음악을 생각보다 잘 깔았더라. 후시녹음도 박진감 넘치게 잘 들어갔고 권선징악의 메시지와 건우진의 브로맨스 액션 이런걸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었는데 감독님께서 의도하신 게 잘 들어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도환과는 처음 만났지만 건우와 우진처럼 친해졌고 작품 뿐만 아니라 작품 외적으로 잘 보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상이는 “김주환 감독님, 우도환의 다음 작품이 궁금하다”며 “좋은 사람들을 얻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 류수영 형님, 이해영 형님, 최시원 형, 연기천재 최영준 형까지”라고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상이는 “일부러 폭넓게 작품을 선택하는 것 같다”며 “짝사랑도 해보고 액션도 해보고 예능도 해보고. 앞으로도 재미를 찾아서 떠돌지 않을까 싶다. 작품도, 무대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