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이상이 "시즌2? 몸 다시 만들 다신 있어요" [인터뷰]①

  • 등록 2023-06-18 오전 9:30:39

    수정 2023-06-18 오전 9:30:39

이상이(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2요? 몸을 다시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겠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런 건 자신이 있어요.”

배우 이상이가 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한 넷플릭스 ‘사냥개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상이는 “시즌2를 생각하면, 김명길 세력이 셌는데 또 얼마나 더 지독한 놈이 나와야할까 그런 걱정이 크지 몸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체질상 원래 잘 찌고 잘 빠지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며 “살을 빼는 것이 두렵진 않다”고 덧붙였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상이는 이 작품을 통해 첫 액션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냥개들’은 공개 이후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상이는 “신기했다. 한국 넷플릭스 1위를 한 것도 신기한데 글로벌 7위, 6위, 5위, 2위까지 갔더라”고 털어놨다.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이상이는 “팔로워가 20만 정도 올랐다”며 “해외 팬분들이 저를 태그해서 게시물을 올려주시기도 했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모티콘이 많이 달려있는 걸 보니 좋은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드라마가 코로나19 배경을 하고 있는데 전세계가 겪은 일이기 때문에 초반 몰입이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정통 액션은 오랜만에 나온 거라 재미있게 봐주신 게 아닐까 추측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이는 “배우가 자기 작품을 객관적으로 보는건 쉽지 않다. 제가 못하거나 아쉬웠던 것만 보이더라. 반성하면서 봤다”며 “그것 말고는 대본에 나와있었던 것과 편집점이 다른 게 몇개 있었다. 엔딩이 달라진 것. OTT는 바로 다음화를 볼 수 있는데 그런 계획들과 플랜들이 있었구나 싶었다. 음악을 생각보다 잘 깔았더라. 후시녹음도 박진감 넘치게 잘 들어갔고 권선징악의 메시지와 건우진의 브로맨스 액션 이런걸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었는데 감독님께서 의도하신 게 잘 들어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냥개들’ 이후 우도환, 김주환 감독과 가까워졌다는 이상이는 “일로 만난 사이는 친구로 만난 것과 결이 다르다”며 “김주환 감독님은 처음부터 형처럼 대해주셨고 수직적인 관계보다 수평적인 관계를 잘 지켜주셨다. 감독님과 우도환 배우는 ‘사자’를 통해 먼저 알았고 친한 사이인데 그들 사이에 저를 반갑게 대해줬다. 밥을 먹자든지 같이 셋이 친하게 만들려고 자리를 많이 열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도환과는 처음 만났지만 건우와 우진처럼 친해졌고 작품 뿐만 아니라 작품 외적으로 잘 보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상이는 “김주환 감독님, 우도환의 다음 작품이 궁금하다”며 “좋은 사람들을 얻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 류수영 형님, 이해영 형님, 최시원 형, 연기천재 최영준 형까지”라고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상이는 “일부러 폭넓게 작품을 선택하는 것 같다”며 “짝사랑도 해보고 액션도 해보고 예능도 해보고. 앞으로도 재미를 찾아서 떠돌지 않을까 싶다. 작품도, 무대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