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레 장식한 '아바타2' "최고의 관람경험 선사"

'2022 디즈니 쇼케이스 콘텐츠'서 스페셜 영상 공개
13년 만에 귀환…경이로운 비주얼의 수중세계 감탄
전편 넘어선 스케일과 입체감 선사
12월 한국서 전세계 최초 개봉
  • 등록 2022-12-01 오전 6:00:00

    수정 2022-12-01 오전 6:00:00

[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최고 역작으로 꼽히는 ‘아바타’가 1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내달 개봉하는 ‘아바타:물의 길’을 통해 황홀한 판도라 행성에서의 새로운 모험이 펼쳐진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아바타:물의 길’ 스페셜 영상을 400여명의 미디어 취재진에 공개했다.

20분 가량의 분량으로 공개된 영상은 전편의 스케일과 입체감을 넘어서는 비주얼로 3D 안경을 착용한 취재진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경이로운 비주얼의 수중세계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거대한 수중생물은 감탄을 자아내며 또 한번의 영상 혁명을 예고했다. 무려 13년을 기다리게 한 작품답게 이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새로운 터전을 찾아 나선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가족의 험난한 여정을 담는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이 출연한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12월 극장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아바타:물의 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아바타:물의 길’은 오는 12월14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아바타:물의 길’(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아바타’는 어떤 영화?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의 모험을 그린 SF 대작. 전 세계에서 29억 달러(한화 약 4조원)를 벌어들이며 글로벌 역대 흥행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19년 ‘어벤져스:엔드게임’에 1위를 내줬다가 지난해 중국에서 재개봉하면서 정상을 탈환했다. 국내 개봉 당시 외화 최초로 천만영화에 등극했던 작품이다.‘아바타’는 상업적 성과뿐 아니라 3D 영상을 통해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한 기술적 성취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로 평가받는다. ‘아바타’ 시리즈는 3편까지 촬영을 완료했으며, 4~5편 제작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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