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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눌렀다. 손흥민의 토트넘 팀동료인 히샬리송(토트넘)이 2골을 혼자 책임졌다.
조별리그 G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혔던 세르비아를 제압한 브라질은 승점 3을 기록, 단독선두로 나섰다. 반면 구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이후 한 번도 월드컵 16강에 오르지 못한 세르비아는 이번에도 조별리그 탈락 걱정을 하게 됐다.
브라질의 강력함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히샬리송을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하고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하피냐(바르셀로나)를 2선에 배치한 브라질은 시작부터 세르비아 골문을 집중 타격했다.
히샬리송의 두 번째 골은 더 환상적이었다. 후반 28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한 차례 발로 트래핑한 뒤 그대로 몸을 날려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2골 차로 달아난 브라질은 네이마르,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등 주전 선수들을 잇따라 빼고 벤치 자원을 투입해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날 브라질은 슈팅 숫자 22대4, 볼점유율 58.4%대 41.6%으로 세르비아를 크게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