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나래(30·부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서 2주 연속 여자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 ITF 브롱크스오픈 복식에서 준우승한 한나래(오른쪽)와 히로코. (사진=한나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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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에서 열린 ITF 브롱크스오픈(총상금 6만 달러) 대회 6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 구와타 히로코(일본)와 출전해 안나 블린코바(러시아)-시모나 발터르트(스위스) 조에 0-2(3-6 3-6)로 패해 준우승했다.
앞서 한나래는 지난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디스빌에서 열린 ITF 코서 주얼리 챌린지(총상금 10만 달러) 대회에서도 여자 복식 준우승을 기록했다. 마지막날 복식 결승에서 장수정(대구시청)과 함께 안나 다닐리아(카자흐스탄)-소피 장(미국)조를 만나 1-2(6-2 6-7<4-7> 9-11)로 패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으로 복식 세계 랭킹을 136위까지 끌어올렸던 한나래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124위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복식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현재 최고 순위다.
한나래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예선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