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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김승호/제작 화앤담픽쳐스) 12회는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2.5%, 최고 14.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7%, 최고 12.7%를 기록하며 수도권에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9%, 최고 7.6%, 전국 기준 평균 6.5%, 최고 7.3%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극중 나희도(김태리)는 펜싱을 그만두겠다는 후배 이예지(주보영)를 말리는 코치 양찬미(김혜은)에게 “전 펜싱 하는 게 즐겁고, 예지는 더 이상 즐겁지 않으니까 그만둬도 된다는 겁니다”라며 포기도 도전이라고 편을 들었다. 결국 양찬미는 이예지에게 전국대회에서 8강까지 올라가면 그만두라는 제안을 했고, 나희도는 이예지와 훈련을 함께하며 응원했다.
반면 스포츠국 펜싱 담당인 백이진(남주혁)은 펜싱 전국대회가 있는 대구에 하루 일찍 먼저가 야구 경기를 취재하겠다고 자청했다. 백이진은 폭우가 쏟아지는 속에서 멘트가 외워지지 않자, 예전 생방송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긴장한 채 리포팅에 나선 백이진은 적어놓은 기사들이 빗방울에 지워져 알아볼 수 없게 되자 당황했지만 이내 차분하게 멘트를 만들어나갔다. 백이진은 끝나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버렸지만, 동료들은 “방금 그걸 외워서 한 거야? 많이 컸네. 우리 백기자”라며 칭찬을 건넸다.
백이진이 나희도를 바래다준 그때, 나희도의 달콩이었던 정호진(최태준)이 나타났고, 백이진에게 나희도를 못 잊고 있다며 헤어진 이유가 백이진 때문인 거 같다고 밝혀 백이진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하지만 백이진은 나희도를 데리고 장난치는 게 아니냐는 정호진의 말에 격하게 반응하며 “만나봤으면 알 거 아니야. 장난이 쳐지는 애냐고. 걔 눈빛, 표정, 생각, 가치관...누가 이렇게 장난을 진지하게 쳐”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백이진은 “난 걔 시간이 내 시간보다 아까워. 멋진 경험만 하게 해주고 싶어. 그리고 그걸 내가 할 수 있어”라고 나희도에 대한 애틋함을 내비쳤다. 더불어 백이진은 “걔가 하고 있는 게 뭔지 모른다고? 몰라도 돼. 내가 아니까”라며 나희도에 대한 단단한 마음을 확신했고, 몸을 숨긴 채 두 사람의 대화를 몰래 듣고 있던 나희도는 백이진의 진심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니 매회 레전드면서 어떻게 또 레전드 장면을 계속 만들어내죠? 보면서 늘 입을 떡 벌리게 된다” “이진이가 희도를 옆에서 오래보고 싶어하는 거처럼 나도 백도 커플을 옆에서 오래보고 싶습니다!” “진짜 몇 년 만에 이렇게 몰입해서 보는 드라마인지. 신기한건 여러 번 자꾸자꾸 돌려보게 된다는 거. 드라마 덕후가 되게 한 작품!!”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 인생드입니다. 종일 울컥하다 배꼽잡고 웃다가 눈물 흘리네요”라고 열렬한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3회는 오는 26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