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시청률 5.3%로 순조로운 출발

  • 등록 2022-03-01 오전 9:54:31

    수정 2022-03-01 오전 9:54:3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이 첫 방송부터 밀리터리 법정 활극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사진=tvN)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지난 28일 뜨거운 관심 속에 베일을 벗었다. 물과 기름 같은 성향을 지닌 두 군검사,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의 서사를 밀도 있게 쌓아간 스토리와 군대 내의 황제 복무 이슈부터 불법 동영상 촬영을 저지르는 빌런들의 악행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된 ‘군검사 도베르만’의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기준 평균 5.9%, 최고 8.1%, 전국 기준 평균 5.3%, 최고 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1%, 최고 2.8%, 전국 기준 평균 2.4%, 최고 3.1%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첫 방송은 두 발이 밧줄에 묶인 채 고층 빌딩에 거꾸로 매달린 절체절명 위기 속 도배만과 그 밧줄을 칼로 자르려는 누군가의 모습이 그려지며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중졸로 사법고시를 패스한 도배만과 최고의 로펌 로앤원의 대표 변호사 용문구(김영민 분)의 첫 인연이 그려지면서 흥미는 배가 되었다.

5년이 흐른 뒤 군검사로 완벽 적응하고 제대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도배만 앞에 새로 부임한 군검사 차우인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이 이뤄졌다. 여기에 군대 내 황제 복무 관련 사건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은 한층 더 팽팽해졌다.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군검사 도베르만’만의 매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차우인이 군검사가 된 이유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한 도배만과 “나는 아버지를 앓고 모든 것을 잃었다”라는 차우인의 내래이션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군검사 도베르만’ 2회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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