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나일 강의 죽음’(감독 케네스 브래너)이 개봉 이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조용히 흥행 중이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날(10일) ‘나일 강의 죽음’은 일일 1만 7939명를 모으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이틀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4만 6589명이다.
‘추리소설의 대모’ 애거서 크리스티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원작자인 애거서 크리스티가 실제 겪은 경험담을 모티브로 담은 이야기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해적: 도깨비 깃발’이 차지했고, 일일 1만 156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14만 7091명을 기록했다. 3위는 전날 개봉한 ‘나의 촛불’이 이름을 올렸다. ‘나의 촛불’은 진보와 보수의 인터뷰이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김의성, 주진우가 2016년 촛불광장의 비화를 기록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다. 개봉 첫날 83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4위는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킹메이커’(8174명)가, 제스카 차스테인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355’(5529명)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총 일일 관객 수는 7만 77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