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로 멤버 슬로우 폴, 2년 만에 솔로곡 발표

  • 등록 2021-12-24 오전 9:20:16

    수정 2021-12-24 오전 9:20:1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싱어송라이터 겸 드러머 슬로우 폴(Slow Paul, 본명 김호용)이 2년여 만에 컴백한다.

슬로우 폴은 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너를 사랑해도 될까’를 발표한다. 신곡을 선보이는 건 2019년 1월 ‘겨울 바다는 얼지 않듯’을 낸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새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너를 사랑해도 될까’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싶다는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잔잔하고 포근한 피아노 선율과 솔직하면서도 감성적인 노랫말이 어우러졌다. 슬로우 폴이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맡았다.

슬로우 폴은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그렇게 불행하고 답답한 일만은 아닌 것 같다. 때로는 서로 사랑할 때보다 더 깊은 사랑을 하게 되기도 하고, 그 사람이 내 마음 속 가장 안전한 곳에 지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곡 내용을 귀띔했다.

슬로우 폴은 그간 노영심, 버블시스터즈, 옥상달빛, 에이트, 코니탤벗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세션 드러머로 활동했다. 2017년 싱글 ‘더 퍼스트 피스’(The First Piece)를 내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다.

밴드 하이브로(HIGHBRO)의 드러머로도 활동 중이다. 장미여관 출신 배상재와 윤장현이 주축이 돼 결성한 하이브로는 지난달 신예 보컬 태근과 함께한 첫 싱글 ‘난 너만’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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