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故 터틀맨 임성훈 오늘(2일) 13주기…여전한 그리움

  • 등록 2021-04-02 오전 6:45:48

    수정 2021-04-02 오전 6:45:48

故 터틀맨 임성훈. (사진=부기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인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세상을 떠난 뒤 13주기를 맞았다.

터틀맨 임성훈은 지난 2008년 4월 2일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38세.

고인은 2001년 12월 히트곡 ’사계’가 실린 거북이 1집 ’Go! Boogie!’를 발매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발표한 정규 3집의 ’빙고’로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발매된 정규 4집 ’거북이 사요!!’의 타이틀곡 ’비행기’ 역시 또 다른 히트곡으로 남았다.

고인은 특히 거북이의 주요 히트곡 ‘빙고’ ‘비행기’ 등을 포함한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했다.

2008년 2월 1년 6개월여 만에 ’싱랄라’가 수록된 정규 5집 ’오방간다’를 발매했지만, 불과 2개월 후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리더 터틀맨이 세상을 떠난 뒤 거북이 멤버 금비와 지이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거북이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고,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한편 지난해 고인은 Mnet 특집프로그램 ‘AI 음악 프로젝트 - 다시 한번’(이하 ‘다시 한번’)을 통해 AI의 형상으로 가족들과 대중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금비와 지이는 AI로 복원된 터틀맨과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고, 대중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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