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비타민' 첫방…손연재 반려견 두부 건강 빨간불→운동법 전수

  • 등록 2020-10-16 오전 7:42:31

    수정 2020-10-16 오전 7:42:3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펫 비타민’이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건강 찾기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열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이날 첫방송의 주인공으로 반려견 두부와 함께 출동했다.

(사진=KBS2 ‘펫비타민’)
지난 15일 첫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은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동건강’을 꿈꾸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반려견 양육 17년 경력의 전현무와 못 말리는 쫑쫑이 아빠 붐, 반려견 지식 만렙 한승연, 구조대원으로 활약 중인 김수찬이 MC를 맡았다. 이날 펫시터로 국내 최초 반려동물관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개그맨 서태훈이 함께했고 MC들은 첫방부터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이 가운데 첫 게스트로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출연했다. 손연재는 반려견 두부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두부는 올해 6살인 몰티즈로, 손연재는 자신을 두부의 누나라고 소개했다.

곧이어 VCR 영상으로 손연재와 두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손연재는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집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집 안 곳곳에는 슬개골이 안 좋은 두부를 위해 폭신한 매트와 쿠션 계단이 있었다. 손연재는 “내가 외동딸이라서 부모님도 외동아들처럼 키우고 있다. 두부가 뛰어다닐 때 미끄러질까 봐 매트를 다 깔아놨다. 거의 두부 집에 얹혀산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부는 알레르기 때문에 음식을 가렸고, 산책마저 좋아하지 않는 예민한 강아지였다. 두부의 일상을 본 후 수의사 3인과 의사 2인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건강 상태를 판단했다.

두부는 빨간 불을 받았다. 손연재는 “빨간색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약해 보여서 걱정했는데 이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두부가 아토피성 피부염, 슬개골 재탈구 등으로 걱정된다고 소견을 전했다. 이들은 손연재에게 두부의 아토피성 피부염 방지를 위한 방법과 슬개골 탈구를 방지를 위한 운동법을 알려줬다.

치료가 필요한 동물을 직접 찾아가는 ‘펫뷸런스’ 코너도 공개됐다. 김수찬은 의료진과 함께 용인의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이들은 치료가 시급한 변비와 행성이를 치료하기 위해 나섰다. 수의사를 피하는 변비와 행성이를 고생 끝에 품에 안았다. 변비와 행성이의 치료기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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