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T] 몬스타엑스 셔누·민혁 "'해브 어 굿나잇'은 기분 좋은 반전" (인터뷰)

  • 등록 2020-09-13 오전 9:00:00

    수정 2020-09-15 오전 8:01:5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그룹 몬스타엑스의 셔누와 민혁이 디스코그라피에 색다른 곡을 추가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웹툰 ‘취향저격 그녀’ OST ‘해브 어 굿나잇’(HAVE A GOODNIGHT)이다. 셔누도, 민혁도 OST 가창을 맡은 것은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셔누는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언젠가 OST를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참여하게 됐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어 “저희의 이야기가 아니라 웹툰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거라서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혁은 “몬스타엑스로 활동하면서 주로 퍼포먼스적인 면을 보여드렸다”며 “목소리를 중점적으로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OST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몬스타엑스 앨범을 작업할 때와 확실히 느낌이 달라서 재미있었다”고 했다.

셔누(왼쪽), 민혁(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취향저격 그녀’는 입학 첫날 첫눈에 반한 호찬 선배와의 로맨스를 기대하는 해닮과 타인의 시선을 피해 비밀리에 ‘얼스’라는 이름의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찬열의 비밀스러운 동거 라이프를 그리는 웹툰이다. 셔누와 민혁이 부른 이 작품의 OST ‘해브 어 굿나잇’은 해닮이를 향한 찬열의 마음을 담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민혁은 “‘해브 어 굿나잇’은 하루 동안 고생한 여자 주인공 해닮이를 위해 남자 주인공 찬열이 불러주는 ‘굿나잇 위로송’”이라며 “해닮이를 진심으로 아끼는 찬열의 따뜻한 마음이 가사에 그대로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저희도 노래하면서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힐링 송’인 만큼 힘든 하루를 마치고 난 뒤 눈을 감고 들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셔누는 “웹툰 스토리와 노래가 딱 맞아 떨어져서 노래에 감정을 더 잘 담을 수 있었다”면서 “첫 OST인데 워낙 음악도 좋고, 감정적으로 쉽게 몰입해서 좋은 노래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룹 활동 때와는 다른 서정적인 목소리에 담긴 매력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웹툰을 보실 때는 물론이고, 위로받고 싶을 때 노래를 들어주시고 힐링 받으시면 저희도 기쁠 것 같다”고 했다.

두 사람이 듀엣곡을 선보인 것 또한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 ‘해브 어 굿나잇’은 셔누와 민혁에게도, 팬들에게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셔누는 “민혁이 워낙 유머 감각이 있고 에너제틱한 편이라 옆에 있으면 힘이 난다”며 “민혁이의 그런 면과 저의 진중한 면이 노래에 담겨서 듣는 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곡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의외의 힐링을 전하는 저희의 시너지로 많은 분이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혁은 “‘해브 어 굿나잇’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분 좋은 반전’”이라면서 “솔직히 둘이서 OST를 한다고 했을 때 다들 기대 반 걱정 반이셨던 것 같은데 음원 발매 후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OST로 ‘몬베베’(팬클럽)에게 기분 좋은 반전을 전해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덧붙여 “다음에도 셔누 형과 같이 호흡을 맞춰 또 다른 반전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한 인기작이다. 현재 시즌2까지 완결됐고, 내달 시즌3로 돌아온다. OST의 경우 그간 산들, 그레이, 규현, 카더가든, 크러쉬 등이 부른 곡이 나왔다. 셔누와 민혁은 여섯 번째 OST 주자다.

셔누는 “웹툰 독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저희가 부른 곡을 듣고 위로를 받으셨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고 우리 ‘몬베베’들도 이번 노래로 힐링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혁은 “웹툰 독자분들이 저희 OST가 작품과 ‘찰떡’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으면 하고, 첫 OST인 만큼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