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취소…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 등록 2020-07-04 오전 8:35:12

    수정 2020-07-04 오전 8:35:1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시즌 올스타전을 취소한다”며 “2021년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며 2022년 올스타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별들의 잔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된 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여행 제한 조처가 이뤄진 1945년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져 올스타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 메이저리그는 1933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90번 치러졌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7월 말 개막에 맞춰 60경기 정규리그 체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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