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청성은 당시 북한군이 쏜 40여발의 총탄 중에 무려 5발의 총상을 입었지만 우리 군에 의해 구출된 후 이국종 교수가 이끈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는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과 더불어 아이돌 못지않은 훈훈한 외모를 선보인다.
오청성은 “사실 어렸을 때부터 남한 문화에 대한 동경이 많았는데 개성공단 근처에 살며 남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며 “특히 USB에 한국 노래를 500곡 정도 넣어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북한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지만 간부였던 아버지의 기대를 만족시켜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체제에 순응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모란봉클럽’은 12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