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왜 하냐”…‘골목식당’ 백종원, 피맥집 맛 혹평

  • 등록 2018-10-18 오전 8:02:08

    수정 2018-10-18 오전 8:02:08

사진=‘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골목식당’ 피자집이 백종원의 혹평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7%, 5.5%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로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서울 성내동 만화거리’ 두 번째 편으로 꾸며져 첫 점검에 나선 피맥집과 본격 솔루션에 들어간 짬뽕집, 분식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피맥집’은 7개월차 초보 사장님이 친동생의 제안으로 장사를 시작해 피자와 맥주를 파는 곳이었다. 백종원은 “이 곳이 피자집인지, 맥주집인지 모르겠다. 정체성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맛에 대해서도 “대체 왜 이 짓을 하는 거냐. 최악”이라고 혹평했다. 조보아 역시 “처음엔 소스 맛이 강한데 나중엔 밀가루 맛만 남는다“며 ”맛을 찾아서 오는 집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짬뽕집과 분식집은 첫 번째 솔루션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짬뽕집에서 고기 냄새의 원인을 찾기 위해 사장님의 조리 방법을 지켜보던 중 “작은 요소들이 맛을 바꾼다”며 짬뽕 국물을 바로 잡는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보아를 울렸던 분식집은 백종원의 특별 미션 ‘이상장사 VS 현실장사’에 도전했다. ‘이상장사’의 경우, 사장님은 땀 한 방울 안 흘리며 여유롭게 음식 조리와 서빙, 계산까지 척척 해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6.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현실장사’는 달랐다.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가 하면, 동시다발적인 음식 주문과 추가 주문까지 들어와 사장님의 진땀을 뺐다. 특히, 라면을 끓일 때 찬물에 면과 스프를 함께 넣고 끓이는 조리방식은 백종원을 충격에 빠트렸다. 결국 음식이 늦게 서빙되거나, 잘못 조리되는 최악의 상황이 연달아 발생했다.

사장님은 미션을 끝낸 뒤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했고, 백종원은 ”현실은 이것보다 더하다. 이것까지 감안해서 창업을 해야한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이 집은 살려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거짓말’이 의심됐던 파스타집과 백종원의 담판이 예고되어 흥미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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