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아이스하키 대명은 7시즌 동안 하이원의 공격을 이끌던 아시아리그 최고 공격수이자 국가대표인 스위프트를 영입해 전력 강화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대명은 스즈키 유타(28), 맷 멀리(38)와 함께 2017-2018시즌 베스트 포워드 3명을 모두 보유하여 강력한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이영준(27), 오현호(31), 서영준(23) 그리고 브라이언 영(32)에 어이 다섯 번째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스위프트는 구단을 통해 “오랜 시간 하이원에 머문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팀에서 좋은 동료와 함께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며 “항상 저를 응원해준 팬과 새로운 팬 앞에서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플레이로 인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해 40경기에 나선 스위프트는 무려 97포인트(39골, 58어시스트)를 터트려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2년 연속 공격부분 3관왕을 석권해 자타공인 리그 최고 공격수에 올랐다.
스위프트는 현재까지 286경기에서 503포인트(222골, 281어시스트)를 올려 사이토 타케시(512포인트)와 오바라 다이스케(505포인트)에 이어 리그 통산 3위를 달리고 있다.
케빈 콘스탄틴(59) 대명 감독은 “세계 어느 리그에서도 7시즌 연속 포인트 랭킹에 오르는 선수는 드물다“며 ”몸 관리를 잘하며 뛰어난 하키 센스를 지녀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스위프트를 시작으로 우승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명은 6월까지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NHL 출신 콘스탄틴 감독의 지휘 아래 7월부터 훈련 캠프를 통해 시즌 준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