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개봉일인 25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벤져스3’의 번역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캐릭터의 의도를 엉뚱하게 전했다는 아쉬움부터 엉뚱한 번역까지 다양한 의견을 찾을 수 있다.
해당 신의 원래 대사는 “mother…”다. 우리말 대사는 “어머니”다. 일부 관람객들은 “‘어머니’가 아닌 욕설에 해당하는 ‘motherf*****’를 말하다 만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작진의 의도가 실제 그렇다면 ‘어머니’가 아닌 ‘이런 망할’ 정도가 적절하다. “의문의 효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어벤져스3’는 2008년 ‘아이언맨1’으로 시작한 10년 동안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완성판이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을 비롯한 히어로들이 힘을 모아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를 대적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타노스의 힘은 압도적이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부터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분)까지 20명이 넘는 히어로들이 집결한다. 개봉 전 예매관객수 100만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