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첫방]②어쨌든 서바이벌인 이유

  • 등록 2017-07-13 오전 6:59:00

    수정 2017-07-13 오전 6:59:00

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서바이벌 명가’ Mnet이 신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3일 첫 방송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이다. 제작진은 리얼리티를 강조하지만, 최종 목적이 9인조 걸그룹 데뷔조 합류라는 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매니지먼트와 함께 진행한 ‘식스틴’(JYP)이나 ‘윈’(YG), 연습생의 데뷔 과정을 담은 ‘프로듀스101’을 연상시키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데뷔가 최종 목표로 ▲시청자의 투표 100%로 결정된다. 41명 입학생은 11주 동안 최종 성적 우수자 9명으로 좁혀져야 한다. 이들은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걸그룹 즉시 데뷔한다. 이를 위탁 관리할 매니지먼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듀스101’은 두 시즌에 걸쳐 걸그룹 아이오아이, 보이그룹 워너원을 탄생시켰다. 두 그룹 모두 YMC엔터테인먼트가 위탁 관리를 담당했다.

출연자의 성적은 100% 육성회원 투표로 결정된다. 매주 방송 전 1주일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선행 평가 투표(10%)와 매주 생방송 진행되는 데뷔 능력 평가(문자 투표)(90%)가 반영된다. 프로그램 말미 성적이 공개된다.

세부사항에선 차이가 있다. ‘아이돌학교’는 투표를 위해 매회 무대나 경연을 진행하진 않는다. 초반에는 전반적인 가능성이나 태도에 방점을 두고 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이돌학교’는 총 11회 차 모두 생방송을 병행한다. 출연자는 매회 강당에 모여 방송을 보면서 자신의 투표수를 확인한다. 출연자의 리액션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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