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스파이더맨:홈커밍’이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커밍’은 11일 스크린 1797개에서 27만명을 추가, 누적관객 409만명을 기록했다. 현재 514만명을 동원한 ‘미녀와 야수’에 이어 올해 개봉한 외화 2위다. 금주 중 ‘미녀와 야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마블스튜디오와 소니픽쳐스의 합작품이다. 마블코믹스의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은 2002년 ‘스파이더맨’을 시작으로 소니픽쳐스에서 스파이더맨의 영화 판권을 갖게 됐다. 소니픽쳐스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이어 2012년 첫 번째 리부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를 만들지만 부진으로 2편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제작을 중단했다. 이후 양사가 합의해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군단의 분열을 그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스파이더맨이 첫 등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됐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 합류를 꿈꿔온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적 벌처에 맞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리아 토메이, 제이콥 배덜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