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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의 두 딸 지하윤(10) 양과 지수빈(9) 양은 지난해 말 경남 합천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촬영에 참여했다. 하윤·수빈 양은 극중 해군 첩보대원 남기성 역을 연기한 박철민의 딸로 출연했다.
심은하 딸의 영화 출연은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와 그녀의 남편인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의 친분으로 성사됐다. 정 대표가 ‘인천상륙작전’의 아역 캐스팅을 고민하던 중에 하윤·수빈 양의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 지 위원장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지 위원장이 아내와 상의해서 제안을 받아들였다.
심은하 딸의 촬영은 이틀간 진행됐다. 하윤·수빈 양은 촬영 후에 이틀 치에 해당하는 출연료를 받았다. 심은하는 촬영을 마친 후에 ‘아이들에게 엄마가 예전에 어떤 일을 했었는지, 기다림이 무엇인지 경험하게 해주는 좋은 기회였다’며 제작진에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실화 영화다. ‘인천상륙작전’은 올해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 중이며 리암 니슨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존 그리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