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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는 설을 맞아 고급스러운 당의와 화려한 패턴 치마로 구성된 보라색 계열의 전통 한복을 차려입고 다소곳한 새해 ‘큰 절 인사’를 전했다. 당의 아래로 손을 감추고 조신한 궁궐 여인의 포스를 과시하는가 하면, 바닥에 앉아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큰 절을 하는 장나라의 모습이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겨냈다. 여기에 곱게 휘어진 특유의 반달눈이 돋보이는 싱그러운 ‘복(福) 미소’를 더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새해인사를 완성했다.
장나라의 한복 인사는 지난 달 23일 중국 북경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한복을 입고 촬영장에 등장한 장나라의 아리따운 모습에 중국 스태프조차 한 동안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던 터. 장나라 또한 조선 시대 여인에 빙의된 듯한 다양한 포즈를 시도, 촬영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이에 스태프는 “바로 입궐해야 할 거 같다”는 등 감탄 섞인 칭찬을 연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장나라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올해는 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실 겁니다. 건강하세요. 파이팅입니다. 제가 기도할게요”라고 유쾌한 을미년 새해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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