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김상경에 “김현주 잘 부탁한다” 사위로 인정

  • 등록 2015-01-12 오전 7:09:23

    수정 2015-01-12 오전 7:09:2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유동근이 김상경을 사윗감으로 인정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43회에서는 예비 사위 문태주(김상경 분)와 술자리를 갖는 차순봉(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주는 강심(김현주 분)과의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순봉의 집을 찾았고 차달봉(박형식 분)의 일로 어수선한 가운데 포장마차에서 차순봉이 건네는 술을 받았다. 그리고 순봉의 술을 거절하지 못한 태주는 만취해 “어르신 참 못되셨다. 인사 드리러 온 예비사위한테 콩자루를 나르게 할 수 있냐”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순봉은 “그래야 나를 두고두고 안잊어버릴 거 아니냐. 나이 들어서 강심이랑 내 얘기 꺼낼 때마다 오래오래 두고두고 날 씹을 수 있는 거 아니겠냐”며 그 이유를 밝혀 태주를 감동하게 했다.

이어 순봉은 “우리 딸 평생 배신 안 할 자신 있냐. 우리 딸 평생 행복하게 해줄 수 있냐. 우리 강심이 잘 부탁한다”며 강심과 태주의 결혼을 허락했고 이에 태주는 “지금 그 말씀은 저를 허락해주시겠다는 거냐”며 순봉의 뺨에 뽀뽀를 하며 기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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