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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사 그룹에이트측은 15일 남자주인공 차유진 역을 맡은 주원의 캐릭터 이미지컷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주원은 정갈하게 차려입은 흰색 셔츠와 검은 팬츠만으로도 완벽한 비율과 우월 비주얼을 한껏 뽐내고 있다. 지휘봉을 손에 쥔 주원의 모습은 마치 만화 속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 까칠 철벽남이자 천재 음대생인 차유진 그 자체. 포스터 촬영 내내 캐릭터에 몰입해 있는 주원의 모습에서 현장에 있던 제작진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차유진은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피아노과 3학년으로 눈부신 외모, 탁월한 음악적 재능,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아버지의 후광과 재력까지 그야말로 안 갖춘 게 없는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어릴 적 겪은 사고로 생긴 비행공포증으로 국내에 발이 꽁꽁 묶인 채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도 갈 수 없는‘웃픈’현실을 안고 있는 음악 천재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도도한 철벽남이지만, 불쌍한 꼴 못 보는 박애주의자에 어울리지 않게 은근 팔랑귀. 정신 차리고 보면 남 뒤치다꺼리도 다 하고 있는 자상하고 귀여운, 허당 매력이 끌리는 남자다. 타협 없이 자신만의 음악을 고집하다 자유롭고 천진난만한‘설내일’을 만나 음악적 파트너로서 소통하며 내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성장해 가는 인물이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주원은 처음부터 의심의 여지없이 캐스팅 0순위였다. 주원 외에는 그 누구도 떠올릴 수 없었다.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본 주원은 이런 믿음에 화답하듯 이미 비주얼뿐만 아니라 행동, 말투, 표정까지 차유진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라며 “주원이 재탄생시킬 차유진 캐릭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상당하다. 하지만 주원은 이런 반응에 신경쓰기보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데 몰두하고 있다. 캐스팅 직후부터 연습해온 지휘 실력 또한 기대해도 좋다”라고 주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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