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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스포츠는 28일 오승환의 일본어 통역 및 홍보를 담당할 직원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주인공은 삼성 시절 친분이 있었던 이우일(일본명 에구치 유이치)씨다.
이우일씨는 재일교포로 오사카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 한국으로 건너왔고 제주산업대 재학 중 삼성 통역으로 전환했다. 세리자와 배터리 코치의 통역을 맡았으며 자연스럽게 오승환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은 오승환의 요청에 따라 이씨를 직원으로 영입하게 됐다.
이우일씨는 “잠자리를 빼곤 늘 같이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신은 이우일씨에게 통역 업무는 물론 한국내 중계권 판매, 광고 관련 문의 등도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