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 마디' 6.8%로 첫발..월화극 2위 출발

  • 등록 2013-12-03 오전 6:57:42

    수정 2013-12-03 오전 8:51:44

따뜻한 말 한마디 시청률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지진희와 한혜진, 김지수, 이상우 등이 뭉쳐 화제를 모은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전국시청률 6.8%로 첫 발을 뗐다.

‘따뜻한 말 한 마디’는 2일 첫방송에서 전국시청률 6.8%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기황후’가 17.8%, KBS2 ‘미래의 선택’이 4.7%로 나타났다. ‘기황후’가 선점한 월화 안방극장에서 크게 입지를 넓히진 못했지만 ‘미래의 선택’보다 많은 시청자들을 포섭했다.

중요한 건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불륜이라는 소재 때문에 자극적일 수 있는 ‘막장’의 여지를 안고 출발했음에도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는 점. 한혜진과 지진희, 김지수를 비롯해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안고 있는 리얼한 부부 간 갈등 문제가 공감대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방송돼 ‘공감 100%’의 결혼 드라마라고 호평 받은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하명희 작가가 펜을 쥐어 기대를 모았다. 결혼 후 첫 복귀작인 한혜진과 KBS1 ‘근초고왕’, SBS ‘대풍수’ 이후 오랜만에 안방복귀인 김지수, 지진희가 합세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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