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영화 ‘붉은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유미와 1년째 열애 중이고 내년에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을 확인한 결과 소속사 벨액터스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년째 열애도, 내년 결혼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소속사의 해명엔 많은 문제가 보인다. ‘1년 열애, 내년 결혼’이라는 기사가 보도된 뒤 정우는 한 매체를 통해 ‘결혼은 NO!, 만난 지는 3개월’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는 입장을 냈다. 그 후엔 “연인 관계는 인정하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공식입장으로 낸 보도자료에는 “3개월 째 호감을 갖고 있는 관계”라고 표현했다.
김유미의 소속사 측이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는다”고 밝혔음에도, 정우의 소속사 측은 “교제냐 아니냐”는 질문에 “호감을 갖고 있는 거다”고 답했다. ‘이건 뭐 사귀는 것도, 안 사귀는 것도 아니야’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지경이다.
즉각적인 소속사의 대응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당사자들과 충분한 대화를 거치지 전에 “일단 아니다” 식으로 해명해가는 과정은 결국 당사자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사실 정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므흣한 관계’로 김유미와 좋은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 이러한 관계는 보통 조심스럽다. 누가 먼저 좋아하고, 누가 더 좋아하고의 문제도 예민하다. ‘정식 교제’라고 말하기엔 섣부르고, 3개월째 알아‘만’ 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기에도 애매했다.
그래서 정우는 최근 ‘붉은 가족’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그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만한 힌트를 주기도 했다. “실제로 어떤 남자냐”는 질문에 “보여지는 것보다 더 따뜻한 남자인 것 같은데
정우는 현재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으로 출연 중이다. 6일 ‘붉은 가족’ 개봉을 앞두고 있다.
|
▶ 관련포토갤러리 ◀ ☞ 정우 화보 사진 더보기 ☞ 영화 `붉은 가족` 언론시사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