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눈물 고백 "대상에 걸맞는 노력을 했다"...성유리도 '펑펑'

  • 등록 2013-10-01 오전 8:51:18

    수정 2013-10-01 오전 8:51:18

▲ 배우 한지혜(위)가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MC 성유리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한지혜가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한지혜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종일관 솔직한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한지혜는 “대상을 예감하느냐”는 질문에 “대상을 받지 못해도 상관없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대상을 받을 만한 꿈을 꿨었고 그에 맞는 노력을 했다. 또 그만한 보상을 이미 받았다고 생각한다. 노력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지금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스스로 상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남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인정해줄 수 있는 것 같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에 MC 이경규는 “타인을 통해서 칭찬받고 감동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자기한테 감동 받는 게 최고인 것 같다”며 한지혜를 칭찬했다. 한지혜의 고충 고백에 MC 성유리도 눈물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날 한지혜는 검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한지혜의 인생사가 공개된 ‘힐링캠프’는 시청률 6.3%(AGB 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KBS2 ‘안녕하세요’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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