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SBS '주군의 태양' 캐스팅..최강 라인업 합류

  • 등록 2013-06-04 오전 8:33:25

    수정 2013-06-04 오전 8:54:17

가수 겸 배우 서인국.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가수 서인국이 배우로 또 한번의 비상을 노린다.

서인국은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사 본팩토리)에 캐스팅됐다. ‘주군의 태양’은 ‘히트메이커’로 통하는 ‘홍자매’ 작가의 작품.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로 흥행보증수표라 불리는 진혁 PD가 연출을 맡은데다 소지섭 공효진 등 베테랑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다.

서인국은 ‘주군의 태양’에서 쇼핑몰 킹덤의 보안팀장 강우 역을 맡는다. 전쟁의 참상을 경험한 자이튠 부대원 출신으로 군에서 제대한 후 사람을 지키는 보안업무를 직업으로 선택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주군의 태양’ 측은 4일 “서인국은 강우 역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상남자 포스’를 발산할 것이다”며 “반듯하고 부드러운 외모와는 달리 뼛속까지 바짝 군기가 든 모습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그 동안 MBC 드라마 ‘아들녀석들’과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 등으로 배우의 입지를 다진 서인국은 ‘주군의 태양’으로 연기활동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서인국은 “진혁 감독님과 홍자매 작가님들의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해서 작품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군의 태양’은 호텔을 배경으로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소지섭)과 음침하고 눈물 많은 여비서(공효진)가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을 위로하는 ‘로맨틱 코믹 호러’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8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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